정부는 페르시아만사태와 관련,다국적군 및 주변피해국에 대한 지원문제를 관련국가들과 협의키 위해 유종하 외무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9명의 정부조사단을 27일 하오 중동에 파견했다.외무부 경제기획원 재무부 상공부 등의 관계자들로 구성된 정부조사단은 터키 요르단 등 페르시아만지역의 전선국가들을 방문,다국적군 유지경비와 인접 피해국에 대한 지원내역 등을 협의 조정하며 11월5일 로마에서 열리는 제3차 페만사태 지원국조정회의(GCFCG)에도 참석한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이번 조사단은 우리의 지원내역을 보다 구체적으로 협의ㆍ조정하기 위해 파견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우리측의 지원액수가 늘어나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페르시아만사태와 관련해 다국적군 파견 및 유지경비 1억2천만달러,주변피해국에 대한 재정지원 1억달러 등 모두 2억2천만달러의 현금 및 물자를 제공키로 결정했었다.
한편 로마 제3차 GCFCG회의에는 미국 등 17개 국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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