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내 강경태도 변화”/안보리선 「이라크전범규정」 표결【마드리드 AP 로이터 연합=특약】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27일 이라크는 페르시아만사태에 대한 강경입장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날 펠리페ㆍ곤살레스 스페인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페만사태의 해결을 위해 무력이 사용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라크 지도부내에 페만사태의 해결은 극단적인 수단을 통해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이해가 생겼다는 증거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라크의 태도변화는 수일내에 확실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리 UPI 연합=특약】 미테랑정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프랑스 사회당의 미첼ㆍ베레제브와 의원은 27일 파리노르망디지와의 회견에서 이라크는 쿠웨이트합병에 대한 타협을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요르단측으로부터 누군가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쿠웨이트의 부분철수에 관한 타협안을 찾아낼 수 있다는 정보를 들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ㆍ유엔ㆍ니코시아 외신=종합】 유엔 안보리는 26일 이라크를 「전범」으로 규정하기 위한 새로운 결의안 초안에 합의했으며 27일 밤이나 28일 새벽중에 표결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또 안보리의 군사참모위원회도 오는 29일 이례적인 고위급회담을 갖고 페만사태를 논의한다고 외교관들이 전했다.
◎소 특사 이라크에/요르단 총리도 도착
한편 예프게니ㆍ프리마코프 소 대통령특사가 이라크의 후세인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27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도착했다.
그는 이날 바그다드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그가 앞서 만난 세계지도자들이 후세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휴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무다르ㆍ바드란 요르단 총리도 이날 후세인 요르단 국왕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휴대하고 갑작스럽게 바그다드에 도착했다고 이란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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