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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1단계 공사 착공/행주대교­오두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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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1단계 공사 착공/행주대교­오두산 29㎞

입력
1990.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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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6백억 투입… 92년 8월 완공/나머지구간 95년 완공행주대교와 자유의 다리를 잇는 46.6㎞의 자유로중 행주대교­오두산(통일전망대)간 1단계 29㎞의 건설공사가 27일 착공됐다.

정부는 이날 상오 경기 고양군 지도읍 신평리에서 노태우 대통령 이상희 건설부 장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된 1단계 공사는 1천6백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92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자유로는 정부가 「평화시」 건설구상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통일동산조성사업의 하나로 ▲남북교류와 통일 후를 대비하는 기간도로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개발촉진을 위한 도로역할을 하게 된다.

또 한강을 따라 건설돼 지난번 수해 때 유실된 한강제방을 보강하는 기능도 하게 된다.

자유로는 폭 50m의 10차선 도로로 건설되는데 우선 행주대교에서 일산 신도시 연결지점인 이산포까지는 6차선만,나머지 구간은 4차선만 포장된다.

정부는 오두산­자유의 다리(17.6㎞)까지인 2단계 공사는 추후 착공,9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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