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깡통계좌」일괄정리이후 주가폭등 기간중 상장사 대주주들이 보유주식을 대량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주가폭등세가 단기고점을 기록한 지난 24일까지 상장사 대주주들이 매각신고한 주식은 모두 1백2만7천주로 지난달 전체매각물량인 94만2천2백78주를 크게 초과했다.
특히 상장사 대주주들은 주식매각후 10일 이내에 이사실을 증권관리위원회 및 증권거래소에 신고토록 돼있어 미신고분이 추가로 접수되면 실제매도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상장사 대주주들이 보유주식을 대량매각한 뒤 이를 다시 사들이고 있어 12월 결산을 앞두고 장부가격을 높이기 위한 자전거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