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경 대사 밝혀【동경=문창재 특파원】 북경 주재북한대사 주창준은 27일 한국과 중국의 무역대표부 개설에 대해 『국교수립으로 확대되지 않는 한 민간레벨의 무역은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는 이날 북경에서 가진 일본 언론들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한국의 유엔 단독가입 움직임과 관련,『소련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중국은 우리 편에 서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과의 수교교섭 일정에 대해 주는 『우리측은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서 11월중 개시를 희망하고 『회담장소는 제3국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해 일본이 제안한 북경을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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