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함정호)는 23일 윤석양이병이 폭로한 보안사 사찰대상자들의 위임장을 받는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기로 하고 소송을 위해 한국기독교인권위원회가 보관중인 컴퓨터 플로피디스켓 30장과 색인카드 개인신상서류철 등과 보안사에 남아있는 나머지사찰자료들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을 25일께 서울 민사지법에 내기로 했다.서울 변호사회는 또 보안사의 대민사찰을 공권력의 부당행사로 인한 명백한 국민기본권 침해로 간주,보안사의 대민사찰중지와 사찰기록의 열람ㆍ공개를 요구하는 내용의 헌법소원도 빠른시일내에 헌법재판소에 내기로 했다.
황인철 홍성우 김창국 박인제 안상운변호사 등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1백25명은 이날 윤석양이병을 위한 변호인단을 구성,수사 및 공판과정에서 법률적인 조력을 하기로 했다.
1백25명 규모의 변호인단은 5공당시 시국사건으로 구속기소됐던 이돈명변호사 사건이래 최대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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