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 가속화로 인해 지난 7월말이후 중단됐던 기업공개가 재개돼 대농등 5개사가 내달말께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깡통계좌」정리와 유상증자 억제등으로 최근들어 증시의 수급상황이 개선된데다 주가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증권감독원이 기업공개를 다시 허용할 뜻을 보이자 공개주간사를 맡은 증권사들은 최근 감리를 마친 대농ㆍ요업개발ㆍ신흥ㆍ영원통신ㆍ기온물산등 5개사의 공개를 위해 내달 2일 증권관리위원회에 기업공개승인을 요청하는 인수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빠르면 내달말께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공개주간사를 맡은 증권사는 이들 5개사의 공모규모를 대농 4백40억원,요업개발 44억원,신흥 19억8천만원,영원통신 30억8천만원,기온물산 25억5천만원등 모두 5백60억1천만원으로 계획하고 있으나 아직 발행가가 확정되지 않았는데 앞으로 증권감독원의 심사과정에서 5백억원이하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5개사가 공개되면 기업공개를 위해 증권감독원의 감리를 마치고 공개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기업수가 현재의 30개사에서 25개사로 줄어들어 공개적체 현상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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