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 “총재 단식중단 곧 논의”여야는 19일 비공식 총무접촉을 계속,정국정상화의 관건인 지자제 실시문제를 집중 논의했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여야 총무는 이와 관련,지자제를 전면실시하되 의회와 장의 선거를 시차를 두고 한다는 데는 의견을 접근시켰으나 시차와 기초자치단체의 정당참여 부분에서 이견을 못 좁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자치단체장의 선거를 총선 이후 대통령선거 전까지로 정하자고 제의한 데 대해 평민당은 의회선거 후 6개월내 장 선거를 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무들은 이번 주말까지 이들 문제에 대한 절충을 계속해 빠르면 내주초에는 타협안을 놓고 공식 총무회담을 열어 정국정상화를 위해 포괄적인 실무작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윤환 민자당 총무는 이날 『11월초까지는 정국정상화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22일 속개되는 국회를 열흘 정도 휴회할 예정』이라고 말해 10월말까지 여야협상을 마무리지을 뜻을 피력했다.
여야 총무간의 막후절충이 사실상 급진전됨에 따라 19일로서 단식 12일째를 맞고 있는 김대중 평민 총재의 단식중단도 이번주말을 고비로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와 관련,평민당의 고위당직자는 『김 총재는 금명간 주요 당직자와 단식중단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등원문제는 개인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며 당의 의견을 종합해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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