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 해외여행자ㆍ알선업체/세무관리 대폭 강화

◎관련사업체까지 특별조사국세청은 과소비풍조근절을 위해 해외여행경비과다 사용자 및 사치성해외여행을 알선하는 여행사에 대한 세무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잦은 해외여행 및 해외여행시 여러개의 신용카드를 이용,과다한 경비를 사용한 사람에 대해서는 세금납부실적과 비교해 본인은 물론 관련사업체까지 특별세무조사키로 했다.

국세청은 18일 해외여행에 대한 감시를 강화키 위해 해외여행자 및 여행사에 대한 관련자료수집등 내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여행자의 경우 여행횟수 및 경비사용 규모등을 파악,납세실적과 비교해 탈세혐의가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관련사업체까지 지방청차원에서 특별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특히 여러개의 신용카드를 갖고 과다한 경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각 신용카드사로부터 관련자료를 수집해 인별로 해외에서의 카드사용액을 합산,1만달러이상 사용자를 내사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