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범죄소탕 80일작전을 비웃기라도 하듯 떼강도와 살인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17일 상오8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7동 855 상가건물 4층 김기영씨(46ㆍ회사원) 집에 30대강도 4명이 침입,김씨의 부인 김해수씨(37) 등 일가족 4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10만원권수표 4매와 금반지 30여개를 빼앗은 뒤 가족들을 1시간동안 인질로 잡고 뺏은 통장으로 은행에서 현금 5백만원도 빼내 달아났다.
17일 하오7시12분께 서울 송파구 석촌동 223의13 황재식씨(41ㆍ조명상대표) 집 안방에서 황씨의 부인 송애자씨(40)가 양손이 넥타이로 묶인채 목이졸리고 왼쪽팔이 칼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황씨의 아들 승보군(13ㆍD중2년)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황군에 의하면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현관문이 잠겨있어 자물쇠수리상을 불러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어머니 송씨가 숨져 있었고 안방 장롱이 열려진채 물건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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