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진출한 건설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공사대금을 받을 수 있을때까지 주거래은행으로 하여금 자금을 지원토록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매월말 만기가 도래하는 현지금융중 연장이 불가능하거나 새로이 소요되는 자금에 대해서는 국내금융기관이 적시에 지원토록하고 ▲만기도래한 어음결제자금은 국내 금융기관으로부터 단기차입해 조달하며 ▲이미 발주된 외상자재값 및 7백억원에 이르는 철수비용 등 국내부족 자금도 국내금융기관에서 지원토록 했다.
건설부에 의하면 이라크와 쿠웨이트에서의 공사관련 채권은 ▲미수금 6천7백만달러 ▲유보금 1억6천8백만달러 ▲어음 및 원유 등 7억5천7백만달러등 모두 9억9천2백만달러에 달하며 어음중 금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것은 1억4천7백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축자재가격상승에 따른 주택가격의 상승을 막기 위해 주택건설업체의 경영개선 및 에너지절약공법개발을 통한 가격인상요인의 자체 흡수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11,12월중 국내도입원유의 평균가격이 배럴당 30달러를 넘어설 것에 대비,국내유가 인상억제를 위해 필요한 재원 6천억원가량을 추가로 석유사업기금의 재정예탁분에서 회수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키로 했다.
페만사태 이후의 국내도입원유가는 사태이전에 확보한 물량이 많아 당초 예상보다 낮은 배럴당 24달러로 연말까지 원유도입가가 배럴당 27달러에 이른다하더라도 올해 상반기중 조성재원 2천1백20억원,재정예탁분 2천억원,은행예탁분 4천2백39억원 등 현재 확보되어 있는 유가완충재원 8천3백59억원으로 인상요인 흡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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