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 지방준용하천 건설부 관할/새 댐은 500년 빈도 폭우기준 설계/충주ㆍ소양강댐 연계운용/중ㆍ상류도 수계치수 사업/정부,대책마련건설부는 한강수계 홍수조절 능력을 재검토하고 한강 중ㆍ상류 수계치수사업을 시행하는등 근원적인 한강치수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건설부는 또 앞으로 새로운 댐을 건설할때는 현재 2백년으로 돼 있는 댐 설계홍수량의 기준빈도를 5백년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며 전년도에 홍수피해를 입었던 지역에 대해서만 실시하고 있는 방재훈련을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키로 했다.
16일 건설부의 한강수계치수대책에 의하면 한강수계의 홍수조절 능력을 높이기 위해 상류에 홍수조절용댐 추가건설을 검토하는 한편 충주댐과 소양강댐을 연계운용,홍수조절 능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특히 최근들어 강우패턴이 달라지고 있는데다 국지적으로 호우가 쏟아져 종래의 한강수계홍수조절 모형으로는 홍수예방에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기상대에 국지적 홍수예보를 요청하는 한편 최근 수년간의 강우를 분석,새로운 홍수조절 모형을 만들어 수문조절등 홍수 예방에 이용키로 했다.
건설부는 또 한강 중ㆍ상류에 대한 치수를 위해 현재 관할 시ㆍ도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한강유역 지방하천과 준용하천을 92년부터는 건설부장관이 관리,개수사업을 중앙정부가 맡도록 했다.
건설부에 의하면 건설부장관이 관리하고 있는 한강본류의 개수율은 87.3%이나 지방하천과 준용하천의 개수율은 각각 52.1%와 53.3%에 불과,홍수피해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건설부는 또 서울시의 침수피해방지를 위해 배수펌프장과 하수로의 설계기준을 재검토하기로 하는 한편 설계빈도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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