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지 보도【제다 DPA=연합】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22세기까지 현재의 원유수요를 충분히 충당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을 발견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5일 보도했다.
새로 발견된 유전은 지금까지 사우디로 하여금 막대한 양의 원유를 생산,세계최대의 석유 수출국으로 군림케한 페르시아만 연안으로부터 남쪽 수백㎞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관리들은 새 유전 발견으로 사우디 원유매장량이 최소한 20%는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현재 사우디의 원유매장량은 약 3천1백50억배럴로 추정된다.
사우디의 한 정부관리는 『이번에 새로 발견된 유전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일부 회원국들이 보유한 전체 원유 매장량보다도 많은 원유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 관리들은 당초 신유전발견에 대한 발표를 미뤄왔으나 현재의 페르시아만 위기를 감안,이를 공표키로 결정했는데 이 지역에 대한 원유탐사는 1년여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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