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적극 검토민자당은 금주부터 재개될 여야협상에 대비,정국타개의 관건인 지자제문제와 관련해 광역의회 및 장의 정당공천제를 수용하는 협상안을 마련키로 하고 여권내 의견 조정작업에 들어갔다.
김윤환 원내총무는 15일 『평민당측이 지방의회의원 및 자치단체장 동시선거를 요구하고 있으나 여권은 자치단체장 선거의 경우 광역자치단체장만 14대 총선과 동시 실시하거나 또는 총선을 전후해서 실시하자는 절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특히 시·군·구의 기초자치장선거에 정당공천제를 허용,조기실시할 경우 정치과열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판단,실시시기를 다소 늦추자는 방안이 지배적인 여권 내부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김 총무는 16일 상오의 민자당 의총에서 총무인준을 마친 뒤 김대중 평민 총재를 방문,여권의 이같은 방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곧 당지도부 협의를 거쳐 지자제 실시에 대한 당론을 확정지을 방침인데 ▲91년 상반기중 정당공천제 허용 아래 광역자치단체 의회구성 ▲92년 상반기 14대 총선과 동시에 광역자치단체장 직선(정당공천제 허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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