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시아 AP=연합】 이란,이라크 양국은 14일 10년간에 걸친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상대국 수도에 각각 대사관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영자지 테헤란 타임스가 보도했다.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양국은 최근 위삼ㆍ알ㆍ자하위 이라크 외무차관의 테헤란 방문을 통해 대사관을 교환 개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당분간 양국 대사의 지위는 대리 대사급에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8년 유엔의 중재로 종전되기까지 8년간에 걸쳐 치열한 전쟁을 했던 양국이 대사관을 교환 개설하는 것은 최근 화해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는 양국 관계에 있어 또하나의 획기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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