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찬성… 만장일치로/「이」,조사단 입국 불허【유엔본부 외신=종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2일 예루살렘 유혈사태와 관련한 이스라엘 규탄결의안을 15대 0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스라엘경찰이 지난 8일 예루살렘 통곡의 벽에서 시위를 벌이던 팔레스타인인 21명을 학살한 사건을 규탄한 이 결의안을 또 유엔 사무총장이 파견하는 유엔조사단이 이달말까지 유혈사태의 진상과 이스라엘 점령지내의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촉구했다.
이츠하크ㆍ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조사단을 파견키로한 안보리 결의안은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조사단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이스라엘의 입장을 옹호해온 미국이 유엔의 이스라엘 규탄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것은 지난 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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