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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 대통령 주재로 강영훈 국무총리ㆍ서동권 안기부장ㆍ최호중 외무ㆍ홍성철 통일원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6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 대책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는 이번 2차 고위급회담에서 우리측이 이미 제의한 기본합의서에 북측이 주장하는 3대 원칙을 포함시키는 한편 제3차 서울회담을 11월말 또는 12월초에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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