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12일 낮 청와대에서 민자당 중앙위원회(의장 황낙주 의원) 의장단과 분과위원장 및 부위원장 2백60명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국민들은 정치인의 구시대적 극한투쟁을 바라지 않으며 여야는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이뤄 산적한 국정과제의 해결방안을 도출,신뢰받는 정치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에는 경제를 위협하는 중동사태,우루과이라운드 문제,민생문제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 정치는 국민을 안심시키고 문제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정치가 오히려 사회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어 심히 유감이며 국민들이 정치권 전체의 겸허한 반성을 요구하고 있음을 정치인들은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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