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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밝힌 희생ㆍ사랑 드높이”/제2회 서울시민대상 6명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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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밝힌 희생ㆍ사랑 드높이”/제2회 서울시민대상 6명 시상식

입력
1990.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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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등 5백명 격려박수/어제세종회관 상금ㆍ상패전달 숭고한정신 기려한국일보사와 서울시가 공동제정한 제2회 서울시민대상시상식이 12일 상오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고건서울시장,장재국 한국일보사사장,김영상(향토사학회 회장) 심사위원장 등 각계인사와 수상자 및 가족ㆍ시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수상자인 육병일씨(61ㆍ한국점자도서관장) 등 수상자 6명은 부인과 함께 차례로 나와 고시장으로부터는 상패와 상금을,장사장으로부터는 기념메달을 각각 수여받았다.

또 대상수상자인 육씨에게는 상금 1천만원,본상 수상자인 손삼호씨(51ㆍ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대장) 박재옥씨(42ㆍ연희실업학교교장) 등 2명에게는 5백만원씩,장려상수상자로 뽑힌 송옥희씨(68ㆍ여ㆍ목화이불집 경영) 김인륜씨(51ㆍTV탤런트) 민병학씨(46ㆍ향토이발관 경영) 등 3명에게는 3백만원씩의 부상이 각각 수여됐다.

고시장은 치사에서 『희생과 사랑의 실천을 통하여 정진해온 수상자 여러분들의 숭고한 정신은 우리사회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데 큰 보탬이 될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장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섯분의 수상자들은 서울의 곳곳에서 남모르게 사랑과 봉사정신을 실천,평범속에 비범함을 보여준 훌륭한 분들』이라며 『우리사회가 이처럼 미담과 선행으로 가득찰때 우리의 수도서울은 한결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들은 기념식이 끝난뒤 약 1시간동안 시립국악관현악단과 시립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했으며 낮12시부터는 세종홀에서 열린 시장주최 오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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