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중앙대 등 서울시내 4개대생 1천여명은 11일 대학별로 교내에서 보안사 민간인 사찰규탄집회를 가졌다.경희대생 3백여명은 이날 하오1시께 교내 노천극장에서 「보안사 민간인 사찰규탄대회」를 갖고 보안사 안기부 치안본부의 즉각해체를 주장했다.
집회를 마친 학생들은 하오2시30부터 교문밖으로 진출,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돌과 화염병 3백여개를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중앙대생 2백여명도 낮12시30분께 교내본관앞 광장에서 집회를 가진뒤 교문밖으로 몰려가 화염병 3백여개를 던지며 2시간동안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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