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수매 7백만섬으로 축소/값인상 한자리내 억제/경제장관 회의정부는 원유도입 단가가 예상밖의 폭등세를 지속함에 따라 국내유가의 연내 인상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10일 상오 이승윤 부총리 주재로 재무 상공 동자 노동부장관과 김종인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에 관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유가조정 추곡수매 최저임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국내유가의 연내 인상방안을 놓고 집중적인 검토가 이루어졌는데 일단 11월 이후의 원유도입가격 추이를 봐가며 인상시기와 인상폭을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월동기를 앞두고 등유수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금명간 별도의 수급안정 방안을 세우기로 했다.
추곡수매와 관련,정부는 올 수매량을 7백만섬 내외로 줄이고 인상률은 한자리수로 억제하는 한편 우루과이라운드협상 등에 대비,별도의 구조개선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 내년 최저임금수준은 근로자의 생계비유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신 후생복지비를 추가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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