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44돌 한글날 기념식이 9일 상오 10시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강영훈 국무총리 이어령 문화부 장관 허웅 한글학회이사장 등 각계인사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강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한글창제는 남의 나라 문자에 의존하는 문화적 사대주의를 물리치고 독창적 민족문화를 개발하는 자주정신,백성을 위하는 민주정신 그리고 합리주의정신을 포괄하는 민족문화사상 불멸의 금자탑』이라면서 『우리 모두 세종대왕의 위업을 계승하고 선조들이 발휘했던 자주ㆍ민주ㆍ합리정신의 슬기를 오늘에 되살려 민주ㆍ평화통일의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글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있었다. 포상내용은 다음과 같다.
▲금관문화훈장 주시경 선생(추서) ▲은관문화훈장 백용성 스님(추서) 공병우씨(한글문화원 원장) ▲보관문화훈장 이기문씨(서울대 교수) ▲국무총리 표장 강태진씨(한컴퓨터연구소장) 이찬진씨(컴퓨터프로그래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