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참석 인사는 14일 판문점 통과/어제 연락관 실무접촉서 합의남북 통일축구대회 관련 실무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연락관 접촉이 8일 상오 10시부터 2시간25분 동안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려 한국 축구팀의 평양체류 세부일정 등이 합의됐다.
남북 연락관 접촉에서 합의된 바에 의하면 한국 축구팀 일행은 9일 상오 11시40분 평양 순안비행장에 도착,하오 2시 경기가 열릴 5월1일 경기장을 둘러보고 하오 7시30분 북한 축구협회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게 된다.
이틀째인 10일에는 상오 10시부터 첫 훈련을 하며 하오 4시부터 1시간 동안 서커스를 관람하며 11일은 상오 9시 훈련을 한 뒤 하오 3시에는 역사적인 남북통일축구 평양대회가 열린다.
한국 축구팀 일행은 12일 정오에 남북한 선수들이 함께 자리를 하는 오찬을 나누며 하오 7시30분에는 북한올림픽위원회주최 만찬에 참석한 뒤 13일 상오 8시30분 평양을 출발,낮 12시30분 판문점을 통과,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남북통일 축구대회에 출전할 양쪽 선수들은 아무런 표시없이 유니폼색깔로 구분하기로 했다.
남북 양측은 또 이날 하오 3시 오는 18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범민족통일음악회 관련 연락관 접촉을 갖고 우리측 음악인들이 오는 14일 판문점을 통해 방북,10박11일간 북한에 머물며 음악회에 참석토록 한다는 구체적 일정에 합의했다.
우리측은 이날 음악인 및 보도진 등 방북자 17명의 명단을 북측에 전달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신변안전보장 각서를 전달받았다.
남북 양측은 이날 ▲숙소는 고려호텔로 하고 ▲공연은 5회정도로 하되 현지에서 참가자들의 협의에 의해 추후 결정하고 ▲우리측 음악인들이 정치성 있는 행사나 장소에 참관치 않도록 하며 ▲우리측 음악인들이 준비한 공연내용을 변경치 않는다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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