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2개 상위 소집국회는 8일 하오 민자당 단독으로 농림수산위와 외무통일위를 각각 소집,정부의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 대비한 우리 농업 보호대책과 한소 수교 및 북일 접근 등 한반도 주변정세를 논의했다.
농림수산위는 이날 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의 보고를 들은 뒤 ▲쌀 등 주요 품목의 수입개방 및 관세화 반대 ▲유예기간 최대확보 ▲식량수입국의 주권적 권리 인정 ▲국제수지 적자로 인한 농산물 수입제한 허용 ▲농어촌발전 종합대책의 차질없는 추진 등 6개항을 결의,본회의로 넘겼다.
농림수산위는 또 정부의 UR협상 지원을 위한 국회사절단 구성 및 파견 건의안을 함께 의결했다.
외무통일위에서 최호중 외무장관은 보고를 통해 북일 접근문제와 관련,『우리정부는 지난번 일본 가네마루 방북단의 공동성명중 일측의 조급한 자세 ▲가이후(해부) 자민당 총재의 「총리자격」 반성 표명 ▲전후 45년 배상 표명 ▲「하나의 조선」논리 수용 등을 일본정부에 문제점으로 지적했다』면서 『앞으로 일 정부가 「정당과의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2중적 자세를 보이는 경우에는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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