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청 비교평가해외유명상표를 단 와이셔츠와 바바리코트 등의 품질이 국내상표제품과 비슷한데도 값은 터무니없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진청이 가을철 남성용 의류인 와이셔츠와 바바리코트에 대해 품질비교평가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상표제품의 품질이 도입상표제품보다 우수하거나 대등하지만 가격은 외국상표제품의 와이셔츠가 1.4∼1.7배,바바리코트는 3∼4배가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와이셔츠의 경우 국내상표 7개와 도입상표 6개 제품 등 13개 상표에 대해 수축률 치수등 17개 항목에 걸쳐 품질을 비교한 결과,전반적으로 국내상표의 품질이 우수했으나 가격은 도입상표제품이 1.4∼1.7배 비쌌다.
평가대상상표중 국내상표로는 로얄어패럴의 로얄,롯데의 윈저,SS패션의 버킹검,조영상사의 젠우드가,도입상표중에는 클리포드의 카운테스마라가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바바리코트는 국산 14개 제품과 최근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 영국산제품을 22개 항목에 걸쳐 평가한 결과,품질은 대동소이 했으나 가격면에서 영국산이 3∼4배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형태변화 여부시험에서 국산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업체별로는 반도패션 SS패션 코오롱상사의 제품이 영국산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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