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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내전 확산 조짐/불등 외국인 속속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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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내전 확산 조짐/불등 외국인 속속 출국

입력
1990.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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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갈리(르완다) 나이로비 AP AFP 로이터=연합】 우간다로부터 침공한 반군들과 르완다 정부군 사이에 6일도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르완다거주 외국인들이 항공기편으로 수도 키갈리를 속속 빠져나가기 시작했다.에어프랑스 소속의 보잉 747 점보기 1대는 이날 아침 르완다로부터 프랑스인과 기타 유럽인 2백32명을 파리로 실어 날랐으며 또다른 에어프랑스기 1대와 서독 루프트한자항공 소속 전세기도 이날 오후 5백여명의 르완다 거주 외국인들을 소개시킬 예정이다.

한편 우간다와 접경한 르완다 북부지역에서는 약 2천명의 중무장한 반군들과 4천여명의 르완다 정부군이 이날도 치열한 총격전을 벌였으며 이에 앞서 인근 브룬디의 관리들은 반군들이 5일 2대의 정부군 헬기를 격추,2명의 벨기에 군사고문을 사망케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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