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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계좌 정리시한 임박/폭등 하루만에 하락(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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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계좌 정리시한 임박/폭등 하루만에 하락(시황)

입력
1990.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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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휴일 끝에 폭등세를 나타냈던 주가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종합주가지수가 또다시 6백20선밑으로 내려 앉았다.6일 증시에서는 전날 급등세를 주도했던 북방관련재료가 더이상 장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오는 10일의 담보부족계좌 정리 이후의 장세불안 가능성으로 경계매물이 크게 늘어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부터 하락세로 출발,시간이 지남에 따라 낙폭이 커져 전날보다 7.66포인트가 떨어진 6백16.47로 폐장했다.

투자자들은 깡통계좌의 일괄정리시한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오는데다 보안사의 민간인사찰 파문으로 정국경색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전날과는 달리 매수세에 거의 가담치 않았다.

증안기금과 투신사를 비롯한 다른 기관투자가들도 소극적으로 시장개입에 나서는 데 그쳐 하락폭을 줄이지 못했다.

거래가 형성된 8백18개 종목중 오른 종목은 상한가 18개를 비롯한 2백6개,내린종목은 하한가 31개를 포함해 5백1개였으며 거래량과 대금은 6백35만8천주,8백18억3천5백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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