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소기업들에 대한 재정지원과 아울러 기술개발 및 성장환경조성을 위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5일 상공부가 국회에 제출한 「91년도 중소기업육성시책」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투자 촉진을 위해 구조조정기금중 연구개발자금지원 비중을 현재 23%에서 30%수준으로 높이고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을 중소기업에 집중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간 산업기술연구 조합결성을 통한 협동연구추진시 구조조정기금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또 공정개선,첨단사무기기 투자등 생산자동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에 투자세액공제등 조세지원을 확대하며 생산성이 높은 1백개 우수시범공장을 선정,집중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기술집약 중소기업의 창업확대를 위해 무담보투자를 확대하고 창업기업보육센터 1∼2곳을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종업원 20인이하의 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구조조정기금중 소기업자금의 공급을 늘리고 국민은행을 통한 소기업자금도 1조원이상을 확보하는 한편 매년 1백50개의 유망 소기업을 발굴해 집중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방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지방중소기업자금의 지원을 장려해 지역별 특화사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밖에 중소기업 전문은행의 자금공급을 올해 5조원수준에서 내년에는 5조5천억원수준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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