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ㆍ로이터 AP=연합】 유럽배치 재래식전력(CFE) 감축에 관해 미소 두 나라가 도달한 원칙적인 합의사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바르샤바조약기구가 각각 보유할 수 있는 군비의 상한을 탱크 2만대,대포 2만문,전투용 장갑차량(ACV) 3만대,헬리콥터 2천대씩으로 정했다고 제임스ㆍ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4일 밝혔다.베이커 장관은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3일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이루어진 CFE감축에 관한 합의내용의 주요부분을 발표하면서 그같이 밝히고 이 한도내에서 두 기구의 어느 한나라가 보유할 수 있는 이들 무기의 상한이 탱크 1만3천3백대,대포 1만3천7백문,ACV 2만대,헬리콥터 1천5백대로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베이커 장관은 NATO와 바르샤바조약기구가 각각 보유할 수 있는 전투용 항공기의 상한에는 아직 합의를 못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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