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통독과 관련한 성명을 각각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박희태 민자당 대변인=독일 통일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우리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면 통일을 선언할 날이 올 것임을 확신하며 이제 북도 민족적 양심에 입각해 진지하고 성의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김태식 평민당 대변인=통독을 보면서 감개무량함과 함께 우리의 분단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다. 통독의 원동력은 서독에서의 민주화를 통한 강력한 국력축적에 있음을 상기하면서 한국의 민주발전을 기대하고자 한다.
▲박영식 민주당 부대변인=이번 통독은 두터운 베를린 장벽을 독일민족의 힘으로 무너뜨린 세계사적인 경사로서 이제 우리 민족에게도 통일은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과제로 다가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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