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국군의 날 연설노태우 대통령은 1일 상오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건군 제4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북한의 폐쇄노선은 분명히 한계상황을 맞고 있으며 남북한 관계는 이제 중대한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이 전기를 평화와 통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는 나라는 존립할 수 없다는 냉엄한 현실을 우리는 오늘의 중동에서 보고 있다』고 말하고 『평화는 바람만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그것을 지키려는 의지와 지킬 수 있는 힘으로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날 발족된 「합동참모본부」 창설에 대해 언급,『우리 군은 지금 사고와 체제,구조와 배치 등 모든면에서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계기로 군의 체질을 개선하고 병영생활의 민주화를 추진하여 방위역량을 극대화 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