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정체결ㆍ실무위설치 서둘러/산업이전ㆍ분야별 공동개발 촉진/제품화ㆍ3국진출등 모색정부는 소련이 필요로 하는 소비재사업 관련 생산기술과 우리가 필요로하는 요소핵심 첨단기술을 주고받는 한소기술협력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1일 상공부는 한소수교가 이루어짐에 따라 빠른 시일내 생산기술연구원과 소련 과학기술위원회(GKNT)와 기술협력협정을 체결,기술분야별로 공동개발 및 이전을 유기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소련과학기술위원회는 최근 양국의 산업기술 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위한 협정체결을 상공부에 제의했었다.
상공부는 대소 산업기술협력으로 우리가 소련의 앞선 기초ㆍ첨단기술을 최대한 흡수해 우리의 취약한 산업기술력을 향상시켜 낙후된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꾀하고 우리측에서 소련이 필요로하는 소비재산업 및 이의 생산기술을 제공한다는 방침아래 조만간 구성될 정부차원의 한소경제협력위원회내에 산업기술협력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실무추진차원에서 생산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관련업계가 참여하는 한소산업기술협력실무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상공부는 이 두기구를 통해 ▲소련이 이미 개발한 첨단요소기술과 우리의 생산기술접목을 통한 제품화사업 ▲기술의 수출입 ▲합작투자 및 제3국 공동진출등의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국의 산업기술협력은 공동개발 및 상업화가 가능한 기업을 중심으로 추진하되 기업간의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대소협력에 따르는 위험성과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지원을 일관성있게 추진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