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명인이 명인전 7연패를 달성했다.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21기 명인도전기제 4국에서 백을 잡은 조9단은 도전자 이창호4단을 맞아 1백50수만에 불계승을 거둠으로써 종합전적 3승1패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날 바둑은 초반에 두텁게 두어나간 이4단이 상변백세력을 유린하는데 성공,우위에 서는듯했으나 백이 곧 중앙세력을 집으로 확보함에 따라 팽팽한 계가 바둑이 예상됐었다.
승부는 우변 백사활에서 판가름났다. 이4단은 하변집을 손해본채 우변백을 잡으러갔으나 이 백들이 살아버리자 돌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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