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27일 청와대직원을 사칭,부동산 양도소득세를 감해주겠다며 청탁비조로 5천8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배봉수씨(40ㆍ영등포구 대림3동 우성아파트 1동204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배씨는 지난89년 2월 친구소개로 알게된 유준하씨(50)에게 『청와대에 근무해 국세청 직원을 잘안다』며 유씨가 분할 판매한 경기 용인군 수지면 동천리 산17의3 임야 5천여평에 대한 양도소득세 3억원을 1억5천만원으로 줄여주겠다고 속여 교제비조로 5천8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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