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 군증강 배치/수개 사단등… 쿠데타설 관련 추측 난무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특약】 최근 소련군부의 쿠데타설이 나도는 가운데 전소 러시아공화국 군사아카데미 부사령관 세르게이ㆍ쿠디노프는 25일 『즉각 작전에 돌입할 태세가 되어 있는 잘 무장된 소련군 수개사단과 1개 공수연대가 「특별작전」에 대비,모스크바 일원에 배치되고 있다』고 경고했다.쿠디노프는 이날 러시아공 최고회의에서 방탄복을 착용한 1개 공수연대가 리아쟌에서 모스크바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블라디미르ㆍ크류츠코프 국가보안위(KGB) 의장은 소련군부대의 동태에 대해 『농민들의 수확을 지원하기 위한 2개사단 이외의 다른 병력의 이동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