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만 있으면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로표지판이 개선된다.건설부는 25일 전국 4만7천여개 도로표지판의 안내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표기방식을 개선,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기존표지판을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건설부는 고속도로 표지판의 경우 지명과 함께 동서남북을 표시하고 인터체인지에도 고유번호를 부여,이 번호를 표지판에 표기하기로 했다.(그림참조)
또 시가지도로 표지판에도 진행방향과 앞으로 교차할 도로의 노선번호를 표기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진행방향을 안내하는 표지판에는 먼 곳과 가까운 곳 등 2개의 지명을 병기토록했으며 현재 한글크기의 80%크기인 영문자를 50%로 줄이고 글자의 간격을 축소,표지판의 내용이 쉽게 눈에 띄도록 할 방침이다.
건설부는 지도를 보고 노선과 경유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표기 방식과 도로표지판의 표기방식도 통일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이날하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열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