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어 대생도 어제부터고혈압ㆍ당뇨병ㆍ비만등 각종 성인병환자나 맹인ㆍ귀머거리등 신체장애자들도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크게 넓어졌다.
생명보험지사들은 그동안 성인병이나 신체장애로 사고위험성이 높은 사람은 보험가입을 선별허용했고 일정기준이상은 아예 가입도 금지에 왔는데 이를 대폭 개방하게 된것.
대한생명은 최근 서독 뮤니크 재보험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위험도가 높다고 인정돼 보험가입을 제한했던 고혈압ㆍ비만ㆍ당뇨병ㆍ기관지천식ㆍ갑상선 기능저하등의 환자들에게도 보험가입을 허용,2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보험가입종류는 노후설계연금ㆍ63장학ㆍ평생건강ㆍ부부암등 12가지이며 보험가입한도는 최고 1억5천만원으로 보험료는 정상인과 똑같이 적용된다.
대생의 이번 성인병환자등에 대한 보험가입허용은 삼성생명에 이어 업계 두번째.
삼성생명은 지난 3월 신체장애가 있는 「표준미달체」의 가입범위를 확대,가입범위를 종전 결핵등 위험이 점점 줄어드는 질병(체감성위험)에만 국한하던 것을 고혈압ㆍ당뇨등 위험이 점점 늘어나는 질병(체증성위험)과 소아마비등 위험의 증감이 없는 질병(상성위험)에 까지 확대한바 있다.
또 위험정도는 질병이 없는 사람의 사망지수를 1백%로 가정할때 종전 3백%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던 것을 최고 6백%까지로,보험가입한도도 종전 5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로 각각 확대했었다.
이에 따라 고혈압ㆍ당뇨등 신체적 결함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 정도가 극심한 일부 경우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신체결함자들도 보험금삭감이나 보험료 할증등을 통해 일반인들과 똑같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했는데 지난 3월이후 현재까지 가입건수는 1백30건정도.
삼성생명은 지난 6월 맹인ㆍ귀머거리등 신체장애자들에게도 보험가입을 허용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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