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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유가 폭등 계속/세계은 “전쟁땐 65불까지 오를 것”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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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유가 폭등 계속/세계은 “전쟁땐 65불까지 오를 것”전망

입력
1990.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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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선 하루 10만배럴 증산키로【뉴욕ㆍ워싱턴 AP 로이터=연합】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는 21일 사담ㆍ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장기전에 대비하도록 촉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무력충돌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세계각지에서 폭등을 거듭,지난 81년 이래 9년만에 최고시세를 경신한 가운데 이번주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세계은행의 한 보고서는 중동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유가는 금년과 내년에 배럴당 65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며 그후에도 5년동안은 배럴당 30∼40달러의 고유가 시대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산 기준유인 서부 텍사스 중질유 11월분 선물은 이날 뉴욕시장에서 개장과 동시에 폭등세를 보여 정오께 전날 폐장시세보다 1달러48센트가 오른 배럴당 34.90달러를 기록한 끝에 후장에서 1센트가 더 오른 배럴당 34.91달러에 폐장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조기 인도분도 런던시장에서 배럴당 36.90달러에 거래돼 지난 81년 3월 이래 9년만에 최고시세를 기록했으며 11월분 선물은 전날 마감시세보다 1.10달러가 오른 배럴당 34.25달러에 폐장됐다.

【자카르다 UPI 연합=특약】 인도네시아는 페르시아만 사태로 인한 세계적인 석유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하루에 10만배럴을 증산키로 했다고 인도네시아 광업 및 에너지장관이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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