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22일 학교주변과 오금공원일대를 무대로 학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고 집단으로 성폭행을 일삼아온 10대폭력조직 「연병장파」 유모군(18ㆍH고3) 등 11명을 강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부두목 이승희씨(21ㆍ무직ㆍ인천 서구 가좌동 주공아파트 30동109호) 등 9명을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동네선후배 사이인 유군 등은 지난달 16일 하오8시30분께 서울 송파구 거여동 오금공원에서 평소 알고지내던 김모양(15ㆍⅠ중3년)을 전화로 불러내 1백여m떨어진 인근 야산으로 끌고가 『말을 듣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주먹으로 김양의 얼굴을 때리며 집단폭행하는 등 지난8월초부터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여학생들을 상대로 집단성폭행 해온 혐의이다.
이들은 또 오금중 등 학교주변과 교내에까지 들어가 학생들을 협박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20여차례에 걸쳐 2만여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온 혐의도 받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