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보장 수익증권 매각자금으로 시장개입에 나서고 있는 투신회사들은 지난해 「12ㆍ12증시안정대책」이후처럼 앞으로 금융과 조립금속,화학,건설,도매업종 등의 주식을 우선적으로 매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신사들이 새로 설정된 2조6천억원 규모의 수익률보장 수익증권을 판매한 자금으로 본격적인 주식매입에 들어가면 보유주식의 평가손을 다소나마 만회하기위해 「12ㆍ12대책」이후의 매입량이 전체의 80%에 달했고 현재 다른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금융등 5개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12ㆍ12대책」이후 한국,국민,대한등 3개투신사가 매입한 주식은 모두 1억6백93만4천주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금융업이 2천9백76만5천주로 전체의 27.4%를 차지,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조립금속업 2천2백19만9천주(20.8%) ▲화학업 1천3백61만5천주(12.7%) ▲건설업 1천2백68만주(11.9%) ▲도매업 6백38만3천주(5.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이들 업종의 주가지수는 금융이 43.47%나 떨어진 것을 비롯,▲건설이 36.10% ▲화학이 32.16% ▲조립금속이 29.09% ▲도매가 28.22%씩 떨어지는등 다른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커 투신사의 집중적인 매입대상이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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