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측 긍정반응… 해결가능성커세종대 총학생회는 21일 하오2시 교내 대양홀에서 전체 학생비상총회를 열고 학생들의 총장선출참여요구를 철회하는 등 당초의 요구조건을 대폭 축소한 수정협상안을 투표로 통과시켰다.
학생들의 새로운 제안에 대해 학교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세종대사태는 해결가능성이 높아졌다.
학생들은 이날 ▲총장직선제 요구는 학원정상화 이후로 유보 ▲대학발전위원회는 의결기구가 아닌 심의조정기구로 할것 ▲유급학생들에 대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최대한 구제한다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한 수정요구조건을 놓고 투표를 실시,투표자 69.5%의 찬성으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학교측과 협상을 벌이는 25일까지는 수업을 계속 거부키로 했으며 26일 다시 비상학생총회를 열어 협상결과에 따라 수업참여문제를 표결키로 했다.
총학생회측은 수정안에 대해 『투쟁이 장기화되고 유급ㆍ제적 등의 제약으로 학생들이 분열되는 등 참여가 크게 줄어드는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한것』이라고 밝혔다.
학교측은 이날까지 3천4백60명이 등록,등록률이 77.1%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이날 3백45개 강좌중 2백12개 강좌의 수업이 이루어져 수업률도 61.4%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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