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북경의 한중관계 소식통은 19일 한국의 사회주의 제국 및 북한과의 관계개선 추진과정에서 「밀사」의 역할을 담당해온 박철언 전정무제1장관이 아시안게임 참관을 위해 21일 북경을 방문할 예정임을 밝혔다고 교도(공동)통신이 이날 북경발로 보도했다.교도통신은 박 전장관이 노태우대통령의 측근이어서 대통령의 메시지를 중국 고위층에 전달할 가능성도 있어 한중 관계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해서 주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앞서 민자당의 나창주의원이 지난 7월 하순 중국을 비밀리에 방문,중국공산당의 이서환정치국 상무위원과 회담했는데 이 자리에서 한국측은 ▲노태우대통령의 전권특사로서 박 전장관이 중국을 방문,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문제 ▲한중 양국간에 정부수준의 영사관계를 맺는 문제를 제의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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