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예산안(일반회계) 규모가 올해보다 19.8% 늘어난 27조1천8백25억원으로 확정됐다.정부는 20일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 정부예산안을 확정,법정기한인 오는 10월2일까지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관련기사3ㆍ6면>관련기사3ㆍ6면>
내년 일반회계 증가율 19.8%는 지난 8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내년 지자제실시를 앞두고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1조9천9백66억원 규모의 지방양여세 특별회계와 지방교육양여세 특별회계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국민 1인당 세금부담액은 올해 실적전망 73만2천원 보다 10.2% 늘어난 80만7천원으로 추계됐다.
정부 세입전망에 따르면 내년중 국민이 내야할 세금은 모두 29조1천7백91억원으로 올해 당초 전망보다 28.6% 증가했다.
정부는 일반회계와 별도로 내년도 21개 특별회계(4개 신설) 예산을 올해보다 3조2천3백10억원(31.2%) 늘어난 13조5천9백24억원으로 편성했다.
이와 함께 2조7천8백58억원 규모의 올해 2차 추경예산안을 확정,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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