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내년 1월전 타결안될땐 6곳 일방해체”【마닐라 로이터=연합】 필리핀은 20일 필리핀주둔 미군기지협상에서 미국이 미 제13공군의 사령부인 클라크공군기지에 대한 관할권을 빠르면 1년내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
필리핀측 협상단의 라파엘ㆍ알루난 대변인은 『필리핀의 입장은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클라크 미 공군기지에 대한 「주권적 관할권」을 반환받는 것』이라고 밝히고 『미국측은 이같은 요청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측의 한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미국은 필리핀내 미군기지의 장래에 관한 협상에서 「미군의 단계적 감축과 (군사)작전상의 적절한 유연성 유지를 포함하는 새로운 안보협정」을 모색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했다.
이날 앞서 코라손ㆍ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필리핀내 미 군사기지의 장래에 관한 협상이 내년 1월까지 타결되기를 원하고 있으며 만일 그때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6개 미군시설에 대한 해체를 명령할 것이라고 알루난 대변인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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