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구인난ㆍ노동투입량 감소 영향”분석노사분규등의 여파로 그동안 성장세가 감퇴됐던 생산성 증가율이 올상반기에 다시 상승,지난 87ㆍ88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19일 생산성본부가 발표한 「90년 2ㆍ4분기 노동생산성지수」에 의하면 올상반기의 광공업부문 노동생산성지수는 생산직근로자 기준으로 1백84.7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4%증가했다. 또 업종별로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제조업이 14.8% 증가한 것을 비롯,광업과 전기업이 각각 10.2%,8.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지난 88년 1ㆍ4분기에 18.5%를 정점으로 떨어졌던 생산성지수는 지난해 4ㆍ4분기의 11.6%에서 올 1ㆍ4분기 13.3%,2ㆍ4분기 15.5%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노동생산성증가는 생산량의 증가가 주도했다기 보다는 제조업부문의 구인난과 노동시간단축,자동화설비보급등에 따른 노동투입량의 감소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5년을 1백으로한 노동투입량지수(증가율)는 지난해부터 떨어져 올 1ㆍ4분기와 2ㆍ4분기에는 각각 7%,7.5%씩 감소,89.5와 89.9를 기록하는등 실제로 노동투입량이 계속감소하고 있다.
한편 상용종업원을 기준으로한 생산성지수는 올 2ㆍ4분기에 14.4%증가,상반기에만 1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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