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위반적발땐 문책은행감독원은 남해화학의 한국유니텍 어음불법지급보증사건과 관련,이 회사어음을 할인해 준 한일ㆍ삼희ㆍ인천투자금융등 3개 단자사와 여신을 해준 신한ㆍ조흥ㆍ중소기업등 3개 은행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규정위반이 없었는지를 가려내기로 했다.
은행감독원관계자는 19일 『단자사들이 신용등급이 낮은 한국유니텍의 어음을 남해화학의 지급보증으로 할인해줄 수는 있으나 지급보증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것인지를 확인했어야 한다』고 지적,단자사들의 채권확보가 제대로 됐는지 여부를 점검키 위한 특별검사를 벌일 계획이며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회사를 어음적격업체로 판정,어음을 할인한 한일ㆍ삼희ㆍ인천투금에 대해 신용등급판정과정에 하자가 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독원은 이와함께 남해화학 김종열상무가 한국유니텍외에 수십개기업에 대해서도 대출토록 단자사에 압력을 넣었다는 업계의 주장에 따라 남해화학의 예금이 많은 단자사를 대상으로 청탁 및 압력에 의한 대출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감사원도 기은조사
감사원은 남해화학의 불법어음 지급보증사건과 관련,한국유니텍에 11억6천만원의 신용대출을 해준 중고기업은행을 상대로 대출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중소기업은행이 한국유니텍에 11억6천만원을 무담보로 신용대출하는 과정에서 김용휴 남해화학사장등 외부의 압력이 작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서류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지난 17일과 18일 두차례에 걸쳐 중소기업은행의 한국유니텍에 대한 대출관련서류를 제출받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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