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2년간… 미 요청 절반선정부는 페르시아만 사태와 관련,미국이 요청한 군사비 분담금과 이집트 터키 등 이라크 인접국에 대한 경제지원금 등 4억5천만달러의 절반수준인 2억5천만달러 안팎을 내년까지 2년간에 걸쳐 지원해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금년도 추경예산에 마련할 예비비 1천억원(1억5천만달러)을 군사비로,대외협력기금 1천5백억원중 일부(1억달러 규모)를 경제지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18일 삼청동 정부회의실에서 이승윤부총리 최호중외무 이상훈국방부장관,김종인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김종휘외교안보보좌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당국회의를 갖고 미국측과의 협의일정을 앞당겨 늦어도 이달안으로 구체적 분담금 규모 및 지원방법을 확정키로 했다.
정부는 또 군사비 현금부담 규모를 최대한 줄이는 대신 의류ㆍ텐트 등 물자와 장비,수송선단 파견 등 서비스 제공에 치중한 지원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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