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안전취약업체 47곳 진단교통사고를 자주 내는 운수업체는 대부분 부적격운전자를 고용,사고의 약순환을 자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부가 18일 발표한 전국13개시도(서울ㆍ부산제외)교통안전 취약업체에 대한 안전진단결과에 의하면 인천 등 13개시도의 교통안전취약업체 47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6월14일부터 7월27일까지 44일간 실시한 금년도 1차교통안전진단에서 62%인 29개업체가 운전경력이 기준에 미달되거나 운전정밀검사ㆍ교정교육 등을 받지 않고 경력을 허위로 위조한 사람 등 운전자격 요건부적격자를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과 부산지역의 안전진단은 2차로 현재 실시중이다.
이들 업체에 대한 진단에서 지적된 교통사고유발 위반사항은 모두 3백95건으로 이중 부적격자운전자승무 등 운전자에 대한 관리부실이 48%인 1백89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정밀검사나 교육을 하지 않고 다시 승무시키는 등 종사원에 대한 각종 안전교육을 소홀히 한 경우가 49건,안전관리자ㆍ정비관리자 등 안전관리 필수요원을 확보하지 않은 경우가 24건 적발됐다.
이밖에 수입금위주로 운행차량을 맘대로 증차ㆍ감차시키는 등 운행관리질서를 어긴 경우도 1백3건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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