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정부는 14일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김정기 외무부아주국장과 다니노ㆍ사쿠타로(곡야작태랑) 일외무성 아주국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식 아주국장회의를 개최,재일한국인 후손의 법적 지위문제를 협의했다.양측은 3세이하 후손에 대한 ▲지문날인 철폐 ▲재입국허가기간 연장 ▲외국인등록증 대체수단 강구 ▲강제퇴거규정 대폭 완화 등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타결된 양국간의 합의사항을 다시 확인하고 일본측이 이의 실현을 위해 법제도상의 후속조치를 조속히 매듭짓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양국은 또 3세이하 후손 법적 지위에 대한 이같은 합의사항을 1,2세에도 확대적용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