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달려 도로 오물제거에 어려움/단수로 공단선 공업용수 정수사용서울시는 13일 소방차 90여대와 양수기 1천2백43대를 동원,송파ㆍ강동구 등 침수가 심한 8개구의 물퍼내기작업에 나섰다.
서울 강동구청측은 이날 새벽2시께부터 성내ㆍ풍납동 침수지역에 물이 빠지기 시작하자 양수기 2백1대,소방차 46대 등을 동원,14일까지 청소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아래 도로 등에 쌓인 오물을 치우고 있다.
구로구청직원들과 구로경찰서소속 전경 1백여명은 주민들을 도와 오물제거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일손이 달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로구 구로공단내 침수피해업체들은 지하실 등에 고인 물을 양수기로 퍼내고 대부분 정상조업에 들어갔지만 공단전체의 단수가 계속돼 물을 많이 사용하는 대신통상 등 3개염색업체는 아직 조업중단 상태다.
조업재개후 식당ㆍ화장실 등 부대시설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공단본부측은 1단지정수장에 비축해 둔 8천여톤의 공업용수를 정수,각업체에 배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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